왕의 영혼을 달래줄 악기를 싣고, 악기궤표신궤채여(樂器樻標信樻彩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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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樂器, 정조국장도감의궤), 부장품으로 제작된 악기는 실제 연주용 악기보다 크기가 작다.
이 채여는 악기와 표신을 담은 상자를 운반한다. 예로부터 악기는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한다는 의미에서 함께 묻었다. 종, 북, 금, 행, 고 등 다양한 악기가 함께 묻혔으며, 부장용 악기는 실제 연주용보다 작게 만들어졌다. 표신(標信)이란 당시 궁성의 문을 열고 닫는 데에 사용한 문표로서, 긴급 통행증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