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침공간에는 봉분을 중심으로 석양과 석호가 일반적으로 4쌍 배치되어 있다.고려시대의 능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양은 희생의 상징이나 제물로도 사용되지만, 신양(神羊)의 성격으로 수호의 의미를 띤 것으로 사악한 것을 피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조선 왕릉의 석양은 고개를 숙여 절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능에 배치되는 동물은 주로 수컷이지만, 서오릉과 서삼릉에는 암컷인 석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