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교감하며 전통문화 체험하는 세계유산 동구릉
- 4.30. 동구릉,「왕의 숲 체험장」개장 -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와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세계유산 동구릉에서 사립유치원 유아와 교사와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릉 ‘왕의 숲 체험장’을 개장한다.
동구릉 생태 숲에 위치한 체험장에서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구리시 관내 16개 사립유치원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연관찰과 생태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들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개장식에는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와 구리시, 구리시 사립유치원연합회가 모여 아이들의 안전하고 창의적인 배움터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동구릉 숲 체험장 제공과 관리, 유아 숲 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지원, 교육운영 등의 역할을 맡아 아이들이 문화유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연 속에서 문화유산과 접하는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서로의 협력을 다짐할 것이다.
이번 왕의 숲 체험장 개장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민간단체가 지속적으로 정책비전을 공유하는 것을 바탕으로, ‘왕의 숲 체험장’ 개장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예술,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조선왕릉 동구릉의 활용과 보존을 추진하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문화재청은 궁궐과 왕릉이 일반인에게도 가깝고 친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궁능 무료관람과 비공개 지역 개방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교육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어 나갈 아이들이 그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