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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소령원·수길원 이야기

수길원綏吉園(추존 진종 생모 정빈)

위치 :
경기 파주시 광탄면 소령원길 41-65
원의 형식 :
단분
원의 조성 :
1721년(경종 1), 1778년(정조 2)
원의 구성

수길원은 조선 21대 영조의 후궁이자 추존 진종의 사친인 정빈 이씨의 원이다. 원의 구성은 왕릉의 형식과 비슷하게 조성되었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향로와 어로가 있고 정자각, 수복방, 수라간은 소실되어 터만 남아 있다. 원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상석, 원표석이 있으며 석양과 석호는 배치하지 않았다. 원표석에는 ‘대한 온희정빈 수길원(大韓 溫僖靖嬪 綏吉園)’이라 새겨져 있다.

원의 역사

1721년(경종 1)에 정빈 이씨가 소훈(昭訓, 내명부 세자궁 종5품 후궁)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양주 고령동 옹장리인 지금의 자리에 묘를 조성하였다. 1776년에 정조가 왕위에 오르고 효장세자가 진종으로 추존되자 왕의 사친으로 추존되어 1778년(정조 2)에 원의 이름을 수길원이라 하였다.

정빈 이씨(靖嬪 李氏) 이야기

정빈 이씨(재세 : 1694년 ~ 1721년 음력 11월 16일)는 본관이 함성인 증 좌찬성 이준철과 김해 김씨의 딸로 1694년(숙종 20)에 태어났다. 1701년(숙종 27)에 8세의 나이로 입궁하였고, 1719년(숙종 45)에 영조의 첫째 아들 진종(효장세자)를 낳았다. 경종이 즉위한 후 영조가 왕세제로 책봉되면서 소훈(昭訓)이 되었으나 1721년(경종 1)에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조가 즉위한 후 소원(昭媛, 내명부 정4품)에 추봉되었으며, 1725년(영조 1)에 아들이 왕세자로 책봉되자 정빈에 추봉되었다. 그 후 정조가 즉위한 후 효장세자가 진종으로 추존되자 1778년(정조 2)에 왕의 사친으로 추존되어 시호를 온희(溫僖), 궁호를 연호궁(延祜宮), 원호를 수길원으로 추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