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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휘경원·영빈묘 이야기

제23대 순조 사친 수비 박씨 휘경원(徽慶園)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267
원의 형식 :
단분
원의 조성 :
1863년(철종 14)
원의 구성

휘경원은 조선 22대 정조의 후궁이자 23대 순조의 사친인 수비 박씨의 원소이다. 원소는 왕의 사친의 예우로 조성하여 홍살문, 정자각, 비각 등 왕릉의 형식으로 조성하였다. 비각안에는 1863년(철종 14)에 현재의 자리로 천봉하면서 세운 표석이 있다. 원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고 호석으로만 봉분을 둘렀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이 배치되어 있다. 원의 형식으로 무석인을 생략하고, 석양과 석호는 각각 한 쌍씩 배치하였다.

원의 역사

1822년(순조 22)에 수비 박씨가 세상을 떠나자 다음 해인 1823년(순조 23)에 양주 배봉산 아래(구 사도세자 영우원터 근처, 현 서울시립대 부근)에 휘경원을 조성하였다. 이후 1855년(철종 6)에 인빈 김씨 순강원 근처로 천봉하였다가 풍수상 불길하다 하여 1863년(철종 14)에 현재의 자리로 다시 천봉하였다.

수비 박씨(綏妃 朴氏) 이야기

수비 박씨(재세 : 1770년 음력 5월 8일 ~ 1822년 음력 12월 26일)는 본관이 반남인 증 영의정 박준원과 원주 원씨의 딸로 1770년(영조 46)에 태어나, 1787년(정조 11)에 수빈(綏嬪)으로 간택되어 가순궁(嘉順宮)의 칭호를 받았다. 1790년(정조 14)에 순조를 낳았고, 1793년(정조 17)에 숙선옹주를 낳았다. 1800년에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 순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의 사친으로서 예우를 받으며 살았다. 그 후 1822년(순조 22)에 창덕궁 보경당에서 53세로 세상을 떠나 시호를 현목(顯穆), 궁호를 경우궁(景祐宮), 원호를 휘경원(徽慶園)이라 하였다. 1901년(광무 5)에 황제(정조선황제)의 후궁이자 황제(순조숙황제)의 사친이므로 특별히 추봉해야한다는 논의로 수비(綏妃)로 추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