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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죽음

종묘

정전은 종묘의 중심이 되는 건축물로, 역대 왕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1395년( 태조 4) 대실 7칸의 규모로 처음 지어졌고, 세월이 흐르고 모셔야 할 신위가 늘어남에 따라 꾸준히 증축되어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동서로 길게 뻗은 정전의 모습은 마주하게 되면 그 유려함과 장엄함에 말문이 막힌다. 서쪽 첫 번째 칸에 1대 태조의 신위를 모시고, 동쪽으로 태종, 세종, 세조, 성종을 비롯 왕과 왕비 49위의 신위를 19개의 감실에 모시고 있다. 감실 내부는 중앙에 신탑(神榻), 그 뒤에 신주를 모신 신주장(神主欌), 그 좌우로 각각 죽책과 금보, 옥보를 넣어둔 책장(冊欌)과 보장(寶欌)을 배치하였다.

정전
정전 신실정보
신실 신위(묘호) 능호 신실 신위(묘호) 능호
1실 태조고황제 건원릉
(健元陵)
11실 숙종 명릉(明陵)
신의고황후 제릉(薺陵) 인경왕후 익릉(翼陵)
신덕고황후 정릉(貞陵) 인현왕후 명릉(明陵)
2실 태종 헌릉(獻陵) 인원왕후
원경왕후 12실 영조 원릉(元陵)
3실 세종 영릉(英陵) 정성왕후 홍릉(弘陵)
소헌왕후 정순왕후 원릉(元陵)
4실 세조 광릉(光陵) 13실 정조선황제 건릉(健陵)
정희왕후 효의선황후
5실 성종 선릉(宣陵) 14실 순조숙황제 인릉(仁陵)
공혜왕후 순릉(順陵) 순원숙황후
정현왕후 선릉(宣陵) 15실 추존 문조익황제 수릉(綏陵)
6실 중종 정릉(靖陵) 신정익황후
단경왕후 온릉(溫陵) 16실 헌종성황제 경릉(景陵)
장경왕후 희릉(禧陵) 효현성황후
문정왕후 태릉(泰陵) 효정성황후
7실 선조 목릉(穆陵) 17실 철종장황제 예릉(睿陵)
의인왕후 철인장황후
인목왕후 18실 고종태황제 홍릉(洪陵)
8실 인조 장릉(長陵) 명성태황후
인열왕후 19실 순종효황제 유릉(裕陵)
장열왕후 휘릉(徽陵) 순명효황후
9실 효종 영릉(寧陵) 순정효황후
인선왕후      
10실 현종 숭릉(崇陵)      
명성왕후      

영녕전은 정전의 서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을 개국하고 세월이 흐르자 세상을 떠난 왕도 점차 많아지고, 이에 따라 신위를 모실 건물을 늘리거나 새로 지어야 할 필요가 생겼다. 따라서 1421년(세종 3) 정종의 신주를 종묘를 모실 때 이 곳 영녕전을 새로 짓고, 태조의 3대조와 정전에서 계속 모실 수 없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옮겨 모시게 되었다. 현재 정종, 문종을 비롯하여 각 왕과 왕비 34위의 신위가 16개의 감실에 모셔져 있다. 17세기 중기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이 건물은 제사를 드리는 곳이라는 목적에 맞도록 구조와 장식ㆍ색 등이 간결하고 장중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었다. 새로 지어야 할 필요가 생겼다. 따라서 1421년(세종 3) 정종의 신주를 종묘를 모실 때 이 곳 영녕전을 새로 짓고, 태조의 3대조와 정전에서 계속 모실 수 없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옮겨 모시게 되었다. 현재 정종, 문종을 비롯하여 각 왕과 왕비 34위의 신위가 16개의 감실에 모셔져 있다.
17세기 중기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이 건물은 제사를 드리는 곳이라는 목적에 맞도록 구조와 장식ㆍ색 등이 간결하고 장중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었다.

영녕전
영녕전 신실정보
신실 신위(묘호) 능호 신실 신위(묘호) 능호
1실 추존 목조 덕릉(德陵) 10실 인종 효릉(孝陵)
효공왕후 안릉(安陵) 인성왕후
2실 추존 익조 지릉(智陵) 11실 명종 강릉(康陵)
정숙왕후 숙릉(淑陵) 인순왕후
3실 추존 도조 의릉(義陵) 12실 추존 원종 장릉(章陵)
경순왕후 순릉(純陵) 인헌왕후
4실 추존 환조 정릉(定陵) 13실 경종 의릉(懿陵)
의혜왕후 화릉(和陵) 단의왕후 혜릉(惠陵)
5실 정종 후릉(厚陵) 선의왕후 의릉(懿陵)
정안왕후 14실 추존 진종소황제 영릉(永陵)
6실 문종 현릉(顯陵) 효순소황후
현덕왕후 15실 추존 장조의황제 융릉(隆陵)
7실 단종 장릉(莊陵) 헌경의황후
정순왕후 사릉(思陵) 16실 의민황태자  
8실 추존 덕종 경릉(敬陵) 의민황태자비
소혜왕후      
9실 예종 창릉(昌陵)      
장순왕후 공릉(恭陵)      
안순왕후 창릉(昌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