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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왕릉 석물조각,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작성자 송진욱 전화번호 042-860-9196
작성일 2017-01-19 조회수 440
조선왕릉 석물조각,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조각사 정립을 위한『조선왕릉 석물조각사(Ⅰ)』발간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학술 가치를 조명하고 보존관리를 위한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시대별 왕릉조각 양식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결과물인 『조선왕릉 석물조각사(Ⅰ)』를 발간하였다.

조선왕릉은 석인상과 석수(石獸, 동물조각), 비석 등 1,400여 기에 달하는 석물을 간직하고 있어 녹지 위에 펼쳐진 거대한 야외조각장에 비유되고 있다. 석물은 조선왕릉을 대표하는 유물이자 조선왕조 동안 일관성 있게 제작되어 역사성과 고유의 미감을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대상임에도, 워낙 수가 많고 연구인력이 부족해 학계에서도 충분히 면모를 밝히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발간한 학술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10년 넘게 축적해 온 자료를 집성한 것으로 ▲ 조선왕릉 석물의 기원, 재료, 제작공정, ▲ 신라~고려, 조선~대한제국에 이르는 방대한 시간적 편년에 따른 조각양식 등 미술사적 관점에서 왕릉석물의 변천을 통시대적으로 파악한 최초의 개론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조선왕릉 문․무석인상과 비석(신도비(神道碑)?표석)을 집중적으로 다룬 이번 책자는 ▲ 우리나라 왕릉조각의 시원(始原)을 이룬 신라왕릉 석인상의 특징, ▲ 발해와 중국의 요․금․송․원나라대 양식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전통을 수립한 고려왕릉 조각의 대외교류 양상과 조선으로의 이행, ▲ 조선왕릉 석인조각과 능제(陵制)와의 관계, 도상(圖像) 변화 등을 규명하여 역사적?예술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선정하였고 한국왕릉 조각사 편년을 위한 기준을 제시하였다.
* 도상(圖像): 미술품에 표현된 특정한 이미지. 종교?제도?관습 등 시대적 의미를 포함한 형상


특히, 신라왕릉 석인상 중 ‘서역인 이미지’로 잘 알려진 원성왕릉(일명 괘릉) 무인상은 조선왕릉에 무석인상이 놓이게 된 기원이 되었을 뿐 아니라 서역의 직접적 영향이 아닌 신장상(神將像) 등 당시 불교조각의 영향으로 후대에 제작되었다는 새롭게 밝혀진 사실도 담았다.
* 신장상(神將像): 사천왕과 보살


또한, 분단으로 인해 확인하기 힘든 북한의 고려왕릉 석인상의 실제 모습을 지면을 통해 상세히 소개하였고, 조선왕릉 석인상․비석에 숨겨진 변화상을 문헌과 시각자료로 고찰하여 그동안 조선왕실 조각의 성격이 절제미로 규정되어 온 것과 달리 개성과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앞으로 한국왕릉 석물의 특징과 성격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끌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내년에 발간되는『조선왕릉 석물조각사Ⅱ』는 이번 제1권에 수록된 석인상과 비석 외에 석수와 병풍석 등 기타 석물을 모두 다룰 예정이다. 완간되면 불교조각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조선 시대 조각사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석물 조각사를 정립하는데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국내?외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원문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open.nrich.go.kr,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한국 조각사에 있어 왕릉조각의 위상을 규명하는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학술성과를 지속해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첨부파일 hwp파일 다운로드0119 조선왕릉 석물조각,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본문).hwp [208896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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