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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내용
제목 서오릉에 잠든 역사 속 이야기, 음악과 함께 듣다
작성자 송진욱 전화번호 02-3700-1817
작성일 2015-05-21 조회수 2091
서오릉에 잠든 역사 속 이야기, 음악과 함께 듣다 -「음악과 함께 하는 서오릉 역사 산책」/ 5.27.~10.28. 매월‘문화가 있는 날’-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는 서오릉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왕릉 숲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음악과 함께 하는 서오릉 역사 산책」을 오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한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사적 제198호 서오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5기(창릉‧경릉‧익릉‧명릉‧홍릉)를 비롯하여 원 2기(수경원‧순창원), 묘 1기(대빈묘)로 구성된 경기 서북부 최대의 조선왕릉군이다. 조선왕릉의 다양한 능제(陵制)를 고루 확인할 수 있는 서오릉은 많은 연구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문화유산인 동시에, 우거진 숲을 거닐며 시민들이 상쾌한 자연과 여유를 만끽하는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서오릉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서오릉에 모셔진 왕족과 왕실 인물에 대한 해설과 함께 능·원·묘를 둘러본다. 명릉(숙종의 능), 익릉(숙종왕비의 능) 등 서오릉에 자리한 다수의 왕실 무덤은 숙종과 관련 있으며, 이번 답사를 통해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려졌던 숙종의 생애를 여러모로 조명하고 당대의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봄으로써 그 시대의 역사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평소 관람이 제한되었던 능상(陵上, 왕 또는 왕비가 안치된 능의 윗부분)을 답사하는 과정도 포함되어, 평소 조선왕릉에 관심이 많았던 일반인들에게는 능의 이모저모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은 약 165만㎡에 달하는 서오릉의 울창한 자연 경관림에서 숲 해설가로부터 역사가 스민 왕릉 숲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호젓이 산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은은한 전통 음악을 배경으로 서오릉의 잘 꾸며진 산책로는 물론, 평소 개방되지 않는 오솔길의 자연스러운 정취까지 느껴볼 수 있어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즐거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과 함께 하는 서오릉 역사 산책」은 당일 오전과 오후 행사 시작 10분 전까지 서오릉 정문 앞 만남의 광장으로 오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왕릉에 얽힌 이야기와 인물들을 접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오릉이 지닌 가치를 이해하고 조선 왕실의 역사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한편,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아늑한 왕릉 숲을 거닐며 일상의 피로를 씻고 활력을 되찾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첨부파일 hwp파일 다운로드0521 서오릉에 잠든 역사 속 이야기 음악과 함께 듣다(본문).hwp [82432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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